본문 바로가기
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 한국프로야구(KBO) 3월 27일 (목) 경기 결과 요약 ★

by 50대월급쟁이 2025. 3. 27.
반응형
한국프로야구(KBO) 10개구단 로고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KBO 리그가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렸습니다. 각 경기의 결과와 주요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경기 한화 (패) vs LG (승)

일자 :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1경기 원정
한화 1 한승혁 패
LG 2 박명근 승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개막 후 5연승을 달렸다. 단독 1위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해 군대에서 제대, 이날 프로 첫 선발투수로 등판한 송승기는 빛나는 투구를 보였다. 7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까지 0-0 투수전이 이어져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8회초 박명근이 1사 후 볼넷을 내줬으나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LG는 8회말 2사 후에 오스틴이 우전 안타, 문보경이 좌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지환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한승혁의 150km 직구를 공략해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9회초 김강률이 올라왔다. 1사 후 김태연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2사 2루에서 플로리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1이 됐다. 2사 1루에서 노시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송승기가 KBO 1군 첫 선발 경기임에도 당당하게 공격적인 피칭을 보여준것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다. 앞으로 투구에 대해서 나를 포함한 코칭스텝과 팀원들에게 그리고 팬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피칭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발에 이어나온 우리 승리조들이 자기이닝을 잘 책임져주며 승리를 지킬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전체적으로 오늘 시소 경기였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서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김현수가 오늘의 결승타가 반전의 계기가 되어 타격감이 올라와서 팀의 중심역할을 꾸준히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는 이날도 2만3750명 매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5연속 매진 신기록이다. 염 감독은 “오늘도 관중석을 매진으로 가득 채워주시고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에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화 vs LG] 3/27 경기 I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I 하이라이트 I TVING

 

2경기 롯데 (패) vs SSG (승)

일자 :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2경기 원정
롯데 2 박준우 패
SSG 5 김건우 승

4승 1패. 5선발 경쟁에서 탈락한 투수의 완벽한 투구와 데뷔 첫 승리.
SSG 랜더스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선발 투수가 조기강판한 뒤에도 1+1 선발이 기대를 웃도는 완벽한 투구로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5-2로 승리를 챙겼다.
5강권 후보로 주목을 받지 못했고 KBO 통산 홈런 1위 타자 최정과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빠진 상황에서도 이뤄낸 승리라 더욱 뜻 깊다.
김건우(23)의 활약이 눈부셨다. 선발 경쟁에서 승리한 박종훈이 기회를 잡았지만 3⅔이닝 만에 2실점하며 물러났고 4회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당초에 김건우 카드를 1+1 카드로 준비해뒀던 이숭용 감독이었다. 개막전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하고 볼넷만 2개를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던 김건우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만점짜리 투구를 뽐냈다.
첫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그게 이날 롯데가 김건우를 상대로 만들어낸 유일한 출루였다. 이후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지운 김건우는 5,6,7,8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냈다. 최고 시속 148㎞의 패스트볼과 10㎞ 가량 차이를 보이는 체인지업 위주의 사실상 투피치였으나 롯데 타선은 꼼짝 없이 당했다. 삼진을 무려 7개나 잡아내며 압도했다.
2021년 SK 와이번스(SSG 전신)의 마지막 1차 지명자로 기대를 안겨주며 입단했으나 팔꿈치 수술을 받고 국군체육부대(상무)를 거쳐 지난해 9월 복귀해 올 시즌 전까지 1군 경험이 8경기 14이닝이 전부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부터 사령탑의 호평을 받았던 김건우는 시범경기에서 완벽한 투구에 이어 SSG의 미래를 책임질 좌완이라는 걸 증명해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김)건우의 개인 통산 첫 승을 축하한다. 믿음에 보답하는 호투였다"며 "초반에 조금 흔들렸지만 피안타 없이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완벽한 피칭이었다"고 칭찬했다.
타선의 활약도 빛났다. 3회와 4회 박종훈이 실점하며 0-2로 끌려갔으나 4회말 최지훈의 안타, 박성한의 볼넷에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한유섬이 모처럼 중심 타선의 역할을 해내는 적시타를 날렸다.
타자들의 고른 활약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날 시즌 첫 출장한 포수 조형우가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최지훈이 승부를 뒤집는 1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정준재의 내야 안타에 이어 박성한과 에레디아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귀중한 적시타를 연달아 터뜨렸다.
이날 SSG는 11안타와 3볼넷을 묶어 5득점했는데 8명의 타자에게서 고루 안타가 나왔다. 특히나 그동안 활약이 아쉬웠던 중심 타선의 활약이 반가웠다. 이 감독은 "야수 쪽에서는 3,4,5번 중심 타선에서 5안타 4타점이 나왔다. (한)유섬이의 멀티 안타 활약이 오늘 경기의 소득이다. (최)지훈이도 리드오프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결승타를 쳤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4승 1패, 5연승을 달린 LG 트윈스에 이어 단독 2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감독은 "팀이 힘든 상황 속에서 선수단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단합된 힘이 느껴진다"며 "그 원팀의 힘으로 이번 시리즈 위닝을 거둘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으로 빗속에서도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롯데 vs SSG] 3/27 경기 I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I 하이라이트 I TVING

 

3경기 NC (승) vs 삼성 (패)

일자 :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3경기 원정
NC 11 손주환 승
삼성 5 이재희 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이틀 연속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감했다. NC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반면 삼성은 3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우완 목지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NC는 좌익수 권희동-유격수 김주원-우익수 손아섭-1루수 맷 데이비슨-지명타자 박건우-포수 김형준-2루수 도태훈-3루수 김휘집-중견수 박시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구자욱-3루수 김영웅-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르윈 디아즈-2루수 류지혁-우익수 김헌곤-포수 이병헌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대호. 
선취점은 NC의 몫. 1회 무사 2,3루서 손아섭의 우중간 적시타와 데이비슨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1회말 공격 때 김지찬의 2루타, 구자욱의 볼넷 그리고 김영웅의 1루 땅볼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NC 선발 목지훈의 보크로 1점을 만회했다.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고 상대 폭투로 2-2 균형을 맞췄다. 
NC는 2회 박시원의 볼넷에 이어 권희동과 김주원의 연속 안타로 3-2로 다시 앞서갔다. 삼성은 1점 차 뒤진 3회 선두 타자 이재현이 목지훈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 아치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NC는 4회 2사 후 권희동이 솔로 아치를 날려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4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디아즈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류지혁의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가 됐다. 목지훈의 보크로 4-4 동점. 
삼성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재현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구자욱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이재현은 3루에 안착했다. 김영웅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5-4가 됐다. 
NC는 6회 1사 후 대타 천재환과 권희동의 연속 안타,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데이비슨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5-5. 그리고 7회 1사 후 도태훈의 3루타, 김휘집의 적시타로 6-5로 승기를 가져왔다. NC는 8회 데이비슨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9회 2사 만루에서 김주원이 싹쓸이 2루타를 날렸고 손아섭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4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11-5. 
양팀 선발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삼성 김대호는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 NC 목지훈은 4이닝 4실점(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NC 테이블세터 권희동(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4득점)과 김주원(4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손아섭은 3안타 2타점, 데이비슨은 3타점을 올렸다. 박건우와 도태훈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삼성 이재현은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는 등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NC vs 삼성] 3/27 경기 I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I 하이라이트 I TVING

 

4경기 두산 (패) vs KT (승)

일자 :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4경기 원정
두산 3 김유성 패
KT 4 오원석 승

“호투했다.”
오원석(24)이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이강철 감독(59)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투구 내용에 만족스러운 모양새다.
KT는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곧바로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이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인데 부담을 잘 이겨냈다. 호투를 펼쳤다. 첫 승을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오원석이 승리의 주역이다. 5이닝 2안타 4탈삼진 무실점.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 호투다. KT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서 의미 있는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 8월 11일 문학 두산전 이후 228일 만의 선발 승리다.
타선에선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가 빛났다. 초반 흐름을 KT 쪽으로 끌어왔다. 장성우는 1안타 1타점, 천성호는 2타점을 책임졌다. 배정대는 상대 선발 김유성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이 감독은 “장성우와 천성호가 3타점을 합작했다. 배정대의 홈런이 승기를 굳히는 결정타가 됐다. 시즌 첫 홈런 축하한다”고 전했다.
8회부터 수원구장에 비가 내렸다. 관중석은 끝까지 꽉 찼다. 이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들 역시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두산 vs KT] 3/27 경기 I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I 하이라이트 I TVING

 

5경기 키움 (승) vs KIA (패)

일자 :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5경기 원정
키움 5 주승우 승
KIA 3 정해영 패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키움히어로즈가 기분좋은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7회말 나성범에게 역전투런홈런을 맞고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9회초 공격에서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1사1,2루에서 최주환이 역진 2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추가점을 뽑아 승리했다. 
마운드도 빛났다. 전날은 고졸루키 정현우를 내세워 17-10으로 승리했다. 이날도 고졸루키 윤현을 선발투수로 올려 또 승리를 따냈다. 윤현은 5이닝 3피안타 6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리를 못했지만 박수를 받을만했다. 
원종현이 투런홈런을 맞았으나 주승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박윤성은 1안타를 내주고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첫 세이브를 올렸다. 
홍원기 감독은 "선발 윤현이 신인답지 않게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3회 이주형의 다이빙 캐치와 4회 이형종의 홈 보살 등 선배 야수들의 호수비가 윤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중간에 등판한 이강준, 주승우, 박윤성도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박윤성의 데뷔 첫 세이브 기록을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9회의 집중력에도 주목했다. "9회 카디네스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를 최주환이 2타점 적시타로 잘 살렸다. 득점 과정에서 송성문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도 돋보였다"고 높은 평가를 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리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고척 홈 개막 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키움 vs KIA] 3/27 경기 I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I 하이라이트 I TVING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