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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와 부업

대한민국 직장인,여러분의 재테크 주식투자 솔직한 생각

by 50대월급쟁이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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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노후자금을 모두 마련하고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나오는 파이어를 꿈꾸며 재테크를 진행합니다. 조금이라도 젊은 시절, 파이어를 통해 남은 인생 하고싶은 일 하면서 즐길 수 있기를 바라지만, 막상 현실은 막막합니다. 요즘은 부동산, 코인, 스마트 스토어, 블로거 활동 등 다양한 재테크를 접할 수 있는데, 제가 처음 직장인이 되었던 20년 전만해도 부동산과 주식투자가 거의 유이한 재테크였던 것 같습니다.

 

1. 나의 주식투자 흑역사

20년 직장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대학원을 다니던 시절부터 이미 주변의 많은 선후배님들이 주식에 투자를 하는 모습을 보고 지냈습니다. 하루하루 수익률에 하늘을 날 듯이 좋아하다가도 세상 무너지는 것처럼 좌절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닷컴 버블도 경험하고 어느날 자리에서 사라지는 선배도 보았습니다.

나의 주식투자는 취업 후 회사 내부적으로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분들과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처음 배우는 재무정보부터, 미래 유망 사업이나 해외 유수 기업의 투자에 관한 루머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배운게 도둑질

 

당시 되돌아 보면, 미국 시장이나 지금의 빅테크 기업 등에 대한 정보는 잘 몰랐고, 다만 내가 근무하는 기업과 유사한 업종들에 한정된 투자를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 선배가 해외 유수 기업의 국내 투자 정보를 알려주셔서 과감하게(?) 투자했다가 결국 상장폐지를 당했던 기억도 아직 생생합니다. 이리 저리 투자를 좀 했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얻지 못하고, 결국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잠적하는 기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주식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한국에서 바이오 기업과 2차전지 업체들의 IPO 붐이 었습니다. 수년동안 잠자고 있던 주식계좌를 다시 살리고, 신규종목 상장에 투자해서 약간의 수익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주머니 사정도 조금 나아지다보니 투자금도 조금 더 넉넉하게 확보해서 이런저런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주식도 사 보고, ETF도 사 보고, 원자재 관련 ETF며, 인버스에 레버리지까지 참으로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래에는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보고 정보를 얻어 투자에 활용하다가, 어느날 그 유튜버가 체포되고 재판에 회부된 소식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나의 투자 실력은 과락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규 상장하는 IPO 제외하면 제대로 수익을 얻은 주식이 있었나 싶습니다. 물론 가끔 작은 수익을 얻은 종목들도 있겠지만, 20년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결국 본적도 못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수익이 엄청 크게 발생하는 주식을 가지고 있던 적도 있지만, 매도 시점을 잘 못 잡아서 수익을 모두 반납하게 되거나, 아니면 너무 빠른 매도로 수익에 도달하기 전 작은 수익에 멈추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그에 반해, 손실을 보던 종목들은 물타기에 물타기를 통해 실적은 더욱 커지는 전형적인 뇌동매매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도대체, 20년동안 이런 투자를 하고 있다니... 자존감도 낮아졌고, 앞으로 기대도 없는 그런 투자였던 것 같습니다.

 

2. 주식투자에 대한 깨달음(?)

주식 투자는 여러 모로 재테크 중에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약간의 거래 수수료와 약간의 소득 세금이 부과되지만, 어떤 재투자보다 공식적이며, 어떤 재투자보다 거래가 쉽고, 어떤 재투자보다 투명합니다. 내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사람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분명 가장 쉬운 거래 방법과 가장 쉬운 현금화가 가능한 재투자 입니다. 하지만, 왜 나는 맨날 실패만 할까요?

20년간의 흑역사를 통해 도달한 결론이 있습니다. 내가 수익을 얻었던 종목이라 한들, 내가 기대한 시나리오대로 수익을 얻은 적이 있었는가? 내가 손실을 보았더 종목이라 한들, 내가 예상한 시나리오 안에 있었는가? 결국, 나는 일종의 도박 아니면 낚시 하듯이 막연한 기대로 언젠가는 오르겠지라는 기대로 주식을 거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뉴스도 듣고 실적 분석도 해보지만, 그 정도의 정보는 나말고 모든 주식투자자가 아는 사실이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주식투자를 한다면, 여전히 나는 제일 늦게 알게되는 사람 중에 한명일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나"라는 개인은 주식시장에서 대단한 성공이 어렵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예금이나 적금보다 나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결론이지요. 그래서 주식투자를 안 할 수는 없지만 대단한 기대 또한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의 재테크 실적은 괜찮은가요?

벌써 나이 50에 들어가면서, 직장 생활만 딱 20년이 되었습니다.그사이 자식도 생기고, 집도 얻을 수 있었고, 틈틈이 주식도 사고 팔기도 하고, 퇴직금 정산한 IRP 계좌, 절세 혜택이 있다고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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