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투자 비법은? (박두환 투자자의 전략)

 

5월 13일, 박두환 투자자의 영상을 보고 아래와 같이 블로그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영상을 본다고 무조건적인 투자를 진행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 1달여를 지켜보았습니다. 마침,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한국 주식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면서, (주)두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박두환 투자자가 지목했던 종목이 폭등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단순히 대통령 선거 후 정책에 의한 상승이라고 치부하기 어려운 이유는, 5월 13일 이후 대통령 선거일 전까지도 대략 40%의 상승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두산 그룹 주식 분석 (박두환 투자자의 투자 전략)

 

종목을 샀나, 못샀나 그것을 논의하려는 것은 아니고, 왜 박두환 투자자는 두산 그룹 주식을 선택하게 되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마침 그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신 영상을 보게되었고, 그 내용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주식 시장, 왜 이렇게 변동이 심할까요?

박두환 투자자

주식 시장의 변동은 정말 예측하기 힘들죠. 오늘 올랐다가 내일 떨어지고, 또 갑자기 폭등하기도 해요. 왜 그럴까요? 사실 주가의 변동은 주식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눈에 보이는 주가 그래프는 인간의 공포와 탐욕이 만들어낸 환상일 뿐이죠. 우리가 이 허상에 휩쓸리지 않고 진짜 중요한 것을 봐야 하는 이유예요.

이처럼 주식 시장은 끊임없이 변해요. 우리는 이런 변화를 모두 예측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이런 예측 불가능한 시장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 것이랍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먼지처럼 사라지는 것일 뿐이에요.

 

2. 전쟁 같은 위기 상황, 주식은 팔아야 할까요?

판단력 향상을 위한 투자 습관

갑자기 전쟁 같은 큰 사건이 터지면 주식이 폭락할까 봐 불안해지기 마련이죠. 뉴스에서는 온통 폭락을 경고하는 기사들로 도배될 때가 많아요. 이런 기사들을 보면 당장 주식을 팔고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때 무조건 주식을 파는 것이 정답일까요? 오히려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답니다. 중요한 것은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고, 일차원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거예요. 단순히 공포 때문에 팔아버리면, 나중에 주가가 올랐을 때 후회할 수도 있어요.

 

3. 뉴스의 속임수,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뉴스 기사들은 종종 우리의 공포심을 자극해서 클릭을 유도해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가 120% 폭등' 같은 자극적인 제목들을 보면 불안해질 수밖에 없죠. 이런 뉴스에 속으면 기자들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될 수 있어요.

뉴스의 속성에 낚여서 여러분의 자산을 헐값에 팔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뉴스가 나올 때 1차원적인 판단에만 머무르지 말고, 잠시 멈춰 서서 사건의 본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그래야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답니다.

 

4. 주식 투자, 세 가지 선택지 중 당신의 선택은?

주식 시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은 크게 세 가지예요. 바로 '산다', '판다', 그리고 '홀딩(보유한다)'이죠. 전쟁 같은 위기 소식에 불안해져서 대부분 '판다'를 선택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파는 상황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월요일 아침에 전쟁 소식을 듣고 오히려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을 대량 매수했어요. 이 판단 덕분에 하루 만에 큰 수익률 차이를 만들 수 있었죠. 이처럼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5. 트럼프의 전략에서 배우는 투자 인사이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타격했던 사례를 보면 흥미로운 점을 배울 수 있어요. 트럼프는 2주간의 시간을 주겠다고 경고했지만, 실제로는 며칠 뒤 바로 핵시설을 타격했죠. 이는 이란이 대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사태를 빠르게 마무리하려는 전략이었어요.

왜냐하면 트럼프는 유가를 안정시켜 물가를 잡고 금리를 내리고 싶어 했기 때문이에요. 이미 사우디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원유 증산 약속을 받아두기도 했죠. 이처럼 계획된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하고,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통찰력이 중요하답니다.

 

6.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자가 되려면?

주식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해요. 많은 사람들이 주가가 오르면 FOMO(Fear Of Missing Out,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현상을 느끼고, 떨어지면 공포에 휩싸이죠. 이런 감정들에 휘둘리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요.

저 또한 공포나 탐욕 같은 감정을 느껴요. 하지만 그때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죠. 명상이나 산책을 통해 자신을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소크라테스가 "네 자신을 알라"고 말한 것처럼,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인지할 때 대중과 반대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답니다.

 

7. 기업의 '내재 가치'를 믿는다는 것의 의미는?

내재가치 상승 기업을 잡아야 하는 이유

주식 투자의 본질은 결국 기업의 '내재 가치'에 있어요. 눈에 보이는 주가 변동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결국 주가는 기업의 진짜 가치에 수렴하게 되어 있어요. 이 사실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성장하는 기업의 내재 가치는 언젠가는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해요. 언제 그 가치가 드러날지는 알 수 없지만 ,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찾아 동행하는 것이 좋은 투자의 시작이랍니다.

 

8. 두산 사례로 본 '믿음'과 '인내'의 힘!

내재가치와 주가의 관계

두산의 주가 변동 사례는 믿음과 인내의 중요성을 잘 보여줘요. 제가 두산에 집중 투자했을 때 주가가 5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3배나 올랐지만 ,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6만 원까지 폭락하기도 했어요. 반토막 이상 난 상황에서 흔들릴 수 있었지만, 저는 두산에너빌리티의 독점적인 원전 제조 능력을 믿었어요. 당시 시가총액이 지분 가치보다 훨씬 낮았기 때문에, 이건 말도 안 되는 저평가라고 생각하고 물량을 더 실었죠.

이후에도 두산의 주가는 계속해서 오르내렸어요. 로봇 테마로 16만 원까지 올랐다가 , 미국 국채금리 인상과 두산 로보틱스 상장으로 다시 7만 원까지 폭락하기도 했죠. 언론에서는 두산을 '껍데기 지주사'라고 비난했지만 , 저는 아무도 모르던 '두산전자'의 가치를 믿고 버텼어요. 두산전자가 엔비디아에 ccl을 단독 납품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언젠가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확신했죠.

물론 그 과정에서 또다시 주가가 폭락하는 시련도 있었어요. 두산바켓과 두산로보틱스 합병 발표로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으며 주가가 13만 원에서 또 반토막이 났죠. 하지만 대주주가 두산의 가치를 높이고 싶어 한다는 본질을 파악하고 흔들리지 않았어요. 결국 엔비디아 납품이 현실화되면서 두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성장했고, 주가는 64만 원까지 폭발적으로 상승했답니다. 이처럼 기업의 내재 가치를 믿고 인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사례예요.

 

9. 좋은 투자자가 되기 위한 실천 방법은?

좋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해요. 첫 번째는 '믿음'이에요. 주가는 반드시 내재 가치에 수렴한다는 대명제를 믿어야 하죠. 이 믿음이 있다면,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속 성장하는 기업을 초기에 발견해서 투자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기업의 성장이 이어지는 동안 꾸준히 '동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 동행의 과정에는 '인내'가 필수적이죠. 본능적인 판단에 휩쓸리지 않고, 사건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이처럼 이성적인 사고를 훈련하여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을 때, 비로소 좋은 투자자가 될 수 있답니다.

참고 영상 출처

https://youtu.be/Y59XlNWQ6dY

투자 성과가 극대화 되는 기업의 진짜 가치를 보는 법 (박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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