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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한국프로야구(KBO) 4월 26일 (토) 경기 결과 요약

by 50대월급쟁이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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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KBO) 10개구단

오늘 KBO 리그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각 팀의 운명을 가른 명승부, 홈런과 역전극이 쏟아진 경기 결과를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이 교차한 그라운드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오늘의 히어로는 과연 누구일까요?

1경기 KT(패) vs 한화 (승)

일자 :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1경기 원정
KT위즈
KT 1 고영표 패
한화이글스
한화 2 문동주 승

4월 26일, 대전에서 펼쳐진 KT vs 한화 – 문동주가 지배한 투수전의 진수

4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는 만원 관중(17,000명) 앞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한화의 영건 문동주였습니다. 최고 156km에 달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포크볼, 그리고 노련한 변화구 운영까지 더해진 문동주의 피칭은 KT 타선을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7⅔이닝 동안 단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최근 3경기 연속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특히 7회까지 84구로 완봉승까지 바라볼 수 있었던 완벽한 흐름이었지만, 8회 1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T 선발 고영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한화 타선의 집중력에 밀려 시즌 첫 패를 떠안았습니다. 이날 KT 타선은 한화 마운드에 꽁꽁 묶이며 3안타에 그쳤고, 그마저도 모두 신예 권동진의 방망이에서 나왔습니다. 권동진은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다소 바랬습니다.

 

한화 타선은 3회말 심우준의 내야안타와 안치홍의 투수 맞고 튄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플로리얼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고, 4회말에는 이도윤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냈습니다. KT는 8회초 권동진의 안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한화 불펜 한승혁과 마무리 김서현이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2-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전날 패전과 첫 실점의 아쉬움을 떨쳐낸 김서현은 9회 장성우문상철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7세이브째를 수확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문동주의 강속구와 변화구 조합, 그리고 한화 불펜의 뒷심이 빛난 한 판이었습니다.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16승 13패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고, KT는 14승 13패 1무로 주춤했습니다. “완봉승이 아깝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문동주의 투구는 한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하루였습니다.

 

[KT vs 한화] 4/26 경기 I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I 하이라이트 I TVING

2경기 LG (패) vs 기아 (승)

일자 :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2경기 원정
LG트윈스
LG 4 이지강 패
기아타이거즈
기아 8 올러 승

4월 26일 LG(패) vs KIA(승) 경기 리뷰

4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은 KIA가 8-4로 완승을 거두며 3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짜릿한 한 판이었다. 이날 경기는 KIA의 선발 투수 아담 올러와 복귀전에서 맹활약한 김도영, 그리고 타선 전체의 폭발력이 어우러진, 오랜만에 KIA 팬들이 마음껏 환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KIA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1회 박찬호의 좌전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부상 복귀 후 첫 선발로 나선 김도영이 날카로운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형우의 적시타까지 더해 순식간에 2-0, LG 선발 이지강을 흔들었다. 3회에는 김도영시즌 첫 홈런을 우중간 담장 너머로 날리며 복귀의 기쁨을 팬들과 나눴다. 이어 2사 후 오선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오선우는 이날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2득점의 맹활약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IA 선발 올러는 6회 2사까지 퍼펙트 게임, 7회 1사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가는 등 L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시즌 4승째를 따내며 마운드를 지배했다. 퍼펙트와 노히트가 아쉽게 깨졌지만, 이날만큼은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LG는 8회 이후 백업 선수들이 분전하며 4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김도영의 복귀전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1회 결승타, 3회 홈런 등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부상 공백이 무색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감독조차 3~4경기는 감각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김도영은 복귀 이틀 만에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은 그의 복귀와 맹타에 열광했고, KIA는 오랜만에 웃으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대체 선발 이지강이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 역시 7회까지 단 1안타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8회 이후 백업 선수들의 분전이 있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김도영과 올러였다. 김도영은 부상 복귀 후 첫 선발에서 결승타와 홈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고, 올러는 퍼펙트와 노히트를 넘나드는 역투로 KIA의 완승을 이끌었다. KIA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고 본격적인 순위 싸움의 시작을 알렸고, LG는 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LG vs KIA] 4/26 경기 I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I 하이라이트 I TVING

3경기 롯데 (승) vs 두산 (패)

일자 :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3경기 원정
롯데자이언츠
롯데 7 박시영 승
두산베어스
두산 4 최지강 패

4월 26일 롯데(승) vs 두산(패) 경기 리뷰: "약속의 8회, 롯데의 짜릿한 역전극!"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롯데는 8회 대역전극을 펼치며 두산을 7-4로 꺾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과 치열한 타격전이 교차하며 팬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두산은 선발 잭로그의 눈부신 호투로 분위기를 잡았다. 그는 7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반면 롯데 선발 나균안은 4⅓이닝 만에 3실점(1자책)하며 조기 강판,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두산은 2회 오명진김기연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아내며 앞서갔다. 5회에는 오명진의 땅볼로 1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롯데의 반격은 6회부터 시작됐다. 윤동희의 2루타와 레이예스의 내야안타, 그리고 이중도루로 1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손호영의 2루타와 전민재의 적시타로 3-2,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운명의 8회, 롯데의 '약속의 8회'가 시작됐다. 선두 윤동희가 내야안타로 출루, 레이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나승엽이 중전 적시타로 역전까지 성공, 잠실구장을 롯데 팬들의 함성으로 물들였다.

 

두산은 잭로그의 호투에도 불펜이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9회에는 롯데가 윤동희의 2루타, 나승엽의 내야안타로 7-3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윤동희였다.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고, 레이예스나승엽도 각각 2안타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두산은 잭로그의 10K 호투가 빛을 잃었고, 불펜의 난조와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롯데의 8회 집중력, 그리고 젊은 타자들의 폭발력은 올 시즌 롯데가 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지 잘 보여줬다. '약속의 8회'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롯데 vs 두산] 4/26 경기 I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I 하이라이트 I TVING

4경기 NC (패) vs 삼성 (승)

일자 :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4경기 원정
NC다이노스
NC 1 이용찬 패
삼성라이온즈
삼성 9 후라도 승

4월 26일 NC 다이노스(패) vs 삼성 라이온즈(승) 경기 리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4월 26일 경기, 오늘의 주인공은 단연 삼성 라이온즈였다. 삼성은 1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완벽에 가까운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NC 다이노스를 9-1로 완파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그동안 승운이 따르지 않던 후라도는 7이닝 6피안타 1실점 8탈삼진의 쾌투로 시즌 2승을 거머쥐었다. NC 선발 이용찬은 3⅔이닝 4피안타 5볼넷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이 분위기를 잡았다. 1회 1사 후 김성윤구자욱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자, 르윈 디아즈가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영웅의 볼넷과 이재현의 중전 안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단숨에 3점을 올리며 NC 선발 이용찬을 흔들었다. NC는 3회 박세혁이 후라도의 147km 직구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홈런(비거리 120m)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삼성의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4회 류지혁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기회에서 김성윤이 적시타를 터뜨렸고, 6회에는 김성윤의 볼넷과 도루, 김헌곤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디아즈의 2루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이재현이 희생플라이로 6-1까지 달아났다. 8회에도 삼성은 김헌곤, 이재현, 강민호의 연속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삼성 타선은 고른 활약을 보였다. 김성윤은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김헌곤은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디아즈는 5타수 3안타 1타점, 이재현은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NC는 권희동이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내내 후라도는 NC 타선을 압도했다. 7회까지 단 1실점만을 내주며, 위기 때마다 삼진으로 흐름을 끊었다. 삼성은 투타 모두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보이며, 리그 상위권 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오늘 경기의 백미는 삼성의 '팀플레이'와 후라도의 '에이스 본능'이었다. 대구의 밤, 파란 유니폼의 사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NC는 경기 초반 실점이 아쉬웠고, 득점 기회마다 번번이 삼성의 수비에 막히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대구를 떠나야 했다. 삼성의 4연승, 그리고 후라도의 웃음이 오래도록 기억될 밤이었다.

 

[NC vs 삼성] 4/26 경기 I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I 하이라이트 I TVING

5경기 키움 (승) vs SSG (패)

일자 :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5경기 원정
키움히어로즈
키움 2 윤현 승
SSG랜더스
SSG 1 김건우 패

4월 26일 키움 히어로즈 vs SSG 랜더스: 연장 10회, 극적인 역전 드라마

키움 히어로즈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10회 끝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의 불꽃 튀는 투수전과,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명승부로 야구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SSG가 먼저 가져갔다. 1회말, 정준재가 리드오프로 나서 중전 안타와 도루로 3루까지 진루했고, 맥브룸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SSG 선발 앤더슨은 4회 2사까지 노히트, 6⅓이닝 동안 14탈삼진 무실점이라는 KBO 역대 외국인 투수 타이 기록을 세우며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키움 타자들은 앤더슨의 빠른 공과 날카로운 변화구에 연신 헛스윙을 남발했다.

 

하지만 키움 선발 로젠버그 역시 만만치 않았다. 7이닝 1실점, 7탈삼진으로 SSG 타선을 꽁꽁 묶으며 팀에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 팀 불펜도 팽팽하게 맞섰고, 8회초 키움의 반격이 시작됐다. 오선진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주장 송성문이 6경기 만에 터진 우익수 앞 적시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송성문의 환호는 그동안의 침묵을 깨는 포효였다.

 

경기는 1-1로 팽팽하게 이어졌고, 9회말에는 SSG가 기회를 잡았으나, 과욕이 부른 주루사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10회초, 키움의 김태진이 볼넷과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오선진이 1-2루 사이를 꿰뚫는 안타로 김태진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10회말 마무리 주승우가 침착하게 세 타자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앤더슨의 14탈삼진 호투와, 키움의 끈질긴 집중력, 그리고 오선진의 결승타였다. 키움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SSG는 3연승이 마감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KBO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손에 땀을 쥐게 한 명승부였다.

 

[키움 vs SSG] 4/26 경기 I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I 하이라이트 I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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